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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에서 자란 비비안창은
LA에서 디자인과 패션을 전공한 뒤 상하이로 이주해
자신의 브랜드 Crush 컬렉션을 론칭했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에서만 독점 판매되다가
현재는 베이징, 상하이, 뉴욕, 스웨덴 등
전 세계 70개 매장에서 판매중입니다.

Q crush에 대해 소개 부탁드려요.

Crush는 캐시미어에 대한
저의 열정을 담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명도 Crush로 지었죠.
Crush는 2009년 캐시미어로 시작해
현재는 울, 실크, 유기농 면으로 확대되었으며
최근에는 재활용 원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중고 캐시미어 스웨터를 수집해
새 스웨터로 리메이크합니다.
Crush는 친환경적인 소재 사용에
폭넓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니트웨어 브랜드를 추구합니다.

Q 캐시미어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중국은 캐시미어 최대 생산국이라
접근하기가 더 쉬웠습니다.
캐시미어는 굉장히 부드럽고 따뜻해
피부에 닿았을 때 가장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어요.

Q 모든 여성의 옷장에 있어야 할
아이템 한가지를 고른다면.

캐시미어 카디건!
모닝 커피를 기다리는 잠깐의 시간을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Q 크러쉬의 미학을 몇 마디로 설명한다면.

여성스럽지만 파워풀하고,
럭셔리하면서도 편안합니다.

Q 당신이 생각하는 '편안하다'는 무슨 뜻인가요.

울이나 캐시미어와 같은 섬유는
먼지와 얼룩에 매우 강합니다.
티셔츠나 셔츠보다 세탁이 덜 필요하죠.
게다가 니트는 쉽게 구겨지지 않아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니기 딱 좋아요.
누구나 짐을 꾸릴 때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여행하고 싶어합니다.
다림질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멋짐을 유지하니 편안할 수밖에요!

Q 당신에게 영감을 주는 건 무엇인가요.

태양, 빛, 모래, 해변, 초원,
따뜻한 바람과 같은 것들.
눈을 감아도 여전히 빛을 느끼고 찾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