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리제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블랙 레더 코트에
빨간색 하이힐을 신은 모습을 업로드했습니다.
‘MEET KHY’ 라는 캡션과 함께 말이죠.
게시물에 태그된 KHY 계정은 24시간도 안되어
수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할 정도로
카일리 제너는 패션계에 확실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KHY의 첫번째 컬렉션은 Nan Li와 Emilia Pfohl이 설립한
베를린에 본사를 둔 젠더 뉴트럴 브랜드
Namilia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Namilia는 다크하면서도 도발적인 스타일로 유명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이를 두고
‘포르노의 경계에 있는’ 브랜드라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블랙 인조 가죽과 나일론, 엘라스테인 등의 소재를 활용한 것으로,
몸에 딱 달라붙는 드레스부터 가죽 팬츠,
맥시 코트로 전개되었습니다.
가격은 모두 놀랍게도 200달러 미만.
출시되자마자 거의 즉시 매진되었습니다.

두번째 컬래버레이션은 ‘entire studio’와
함께 한 윈터 컬렉션입니다.
Entire Studios의 디자이너인 Sebastian Hunt와
Dylan Richards는 이전에 YEEZY의
크리에이터로 근무한 바 있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맞춰 ‘푸퍼 + 유틸리티’를 강조한 것으로
블랙, 화이트, 블루 색상의 패딩 재킷, 조끼,
긴 길이의 후드 재킷이 공개되었습니다

다음 컬렉션 출시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아주 전략적으로 KHY 컬렉션에
접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NS에 그녀의 컬렉션을 예고해
팔로워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것,
WSJ를 독점 미디어 파트너로 선택해 인터뷰와 컬렉션을 소개한 것,
마지막은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젊고 트렌디한 전세계의 팬들은
분명 충성도가 더욱 높아지리라 예상됩니다.

KHY컬렉션을 입은 카다시안 패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