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자이너인 Georgia Dant는
버버리와 랙앤본에서 남성복 디자이너로 수년을 보낸 후
2019년 Marfa Stance를 런칭했습니다.

"나는 노스 페이스와 같은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등산복이 아니라 동시에 여러 곳에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코트를 원했습니다."

Marfa Stance 코트는 퀼팅이 베이스입니다.
"버버리에서 일했던 경험은
시대를 초월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의 중요성을 알게 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톤의 색상으로 내부 안감, 후드, 칼라를 제작하고
방수기능과 같은 기능적인 요소를 적용했습니다.
마치 요즘 인테리어에서 유행하는
‘모듈러’시스템을 의상에 도입한 것.
베스트에서 시작해 안감을 더하고 칼라와 후디까지
탈부착이 가능해 코트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신개념의 의상들입니다.

Dant는 이탈리아 피렌체, 모데나, 베니스의
가족 단위로 운영되는 작은 공장들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패턴을 능숙하게 그리는 작업부터
최종 의상을 마무리하는 세심한 스티치까지,
공정의 모든 부분에 관심과 열정을 쏟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감동을 줄 뿐더러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합니다.”

Marfa Stance의 모토는
‘당신이 누구이든, 어디를 가든지’입니다.
그래서 주요 브랜드에서 모델과 인플루언서를 고용하는
마케팅전략 대신 패션업계 친구들과 아티스트,
금융가, 농부 등 그녀의 실제 고객들이 뮤즈입니다.

일년내내 착용할 수 있는 기발한 레이어드 조립,
그러면서도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대안점을 찾는다면 마르파 스탠스가 정답이 되어줄 것입니다. 

당신이 받은 최고의 패션 조언은 무엇입니까?

뉴욕에 있을 때 함께 일했던 스타일리스트 클레어 리처드슨이
“다양한 방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입을 수 있는
쉬운 옷을 입으세요.”라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심오하지는 않았지만 매우 통찰력있게 다가왔어요.
거의 10년 전 일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계절이나 시대에 관계없이 레이어링하거나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저는 항상 빈티지 남성복에 끌렸습니다.
다양하게 활용하면서도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옷을 항상찾았지만 이거다 싶은 옷을 만나기란 어려웠습니다.
그런 면에서 빈티지는 항상 놀라웠습니다.
특히 남성용 빈티지는 더욱 그렀습니다.
기능성에 충실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의 외관은
여성스러운 슈즈와 매치했을 때 아주 멋진 짝을 이룹니다.

가장 최근에 구입한 아이템은 무엇입니까?

케이트의 캐시미어 가디건.
최근에 구매했는데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남성적인 느낌이 있어요.
마치 할아버지의 스웨터처럼 보입니다.

당신의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은 누구인가요?

저는 로렌 휴튼(Lauren Hutton)의 스타일을 정말 좋아합니다.
상당히 남성적이며도 그녀 자신에게
너무 편안해 보이는 스타일을 보여주었죠.
제인 버킨(Jane Birkin)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고의 스타일을 가진 여성은 자신을 표현하는 옷을 입을 줄 알아요.

원문보러 가기

캠페인 모델로 기용된 실제 고객들 <마르파 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