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편안함의 대명사 크록스라지만
외관 때문에 외면했던 사람들도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 듯 합니다.
이번 2024 S/S 컬렉션 시몬 로샤와의
컬래버레이션 슈즈 때문입니다.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상에서 한바탕 난리가 났을 정도로
화려한 지비츠의 끝판왕을 보여줬습니다.

전통적인 크록스의 본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흑백 크리스탈 테두리, 섬세한 꽃 장식,
거대한 진주 비즈가 추가되어
과연 크록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부신자태를 자랑합니다.
두툼한 플랫폼 밑창 아래 리본으로 장식된
몽환적인 시어 드레스를 매치하거나
글래머러스한 레드컬러 새틴 드레스에는
블랙 컬러의 크록스로 강렬한 느낌을 연출했습니다.
초여성적인 럭셔리 브랜드와 컬트가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가 한데 섞여 기발한 미학으로 탄생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클로그 3종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스니커즈로 만날 수 있습니다.

스니커즈는 협업 클로그와 마찬가지로
발 앞부분에 반짝이는 지비츠가 장식되어 있습니다.
발목 주위를 촘촘하게 둘러싼 메시와 토글 장식의
레이스업 끈과 가죽 디테일을 더해 고프코어 느낌을 더했습니다.
출시는 내년 봄으로 핑크, 블랙, 화이트 3가지 컬러입니다.